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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드 "슬럼프는 나의 힘…실패 있기에 성공도 있어"

브래드 피드 "슬럼프는 나의 힘…실패 있기에 성공도 있어"
"배우 커리어에도 또 개인적으로도 슬럼프가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에 나를 포기 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20년 관록이 빛나는 말이었다. 할리우드에서의 롱런은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었다. 대중의 인기와 배우로서의 성공에 일희일비 하지 않은 뚝심, 그것이 오늘날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 브래드 피트를 만든 것이었다.

브래드 피트가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11년 영화 '머니볼'로 처음 한국 팬들을 만난 이래 세번째 내한이었다. 이번 내한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퓨리'의 홍보차 이뤄진 것.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감독 데이비드 에이어)의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배우 인생 20년을 회고하며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피트는 슬럼프나 매너리즘에 빠질 때마다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누구나 실수를 한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이 다음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지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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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날의 경험을 통해 성공의 기반이 실패고, 실패가 성공의 기반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1987년 영화 '무인지대'로 대비해 90년대와 2000년대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했다. '가을의 전설', '세븐', 파이트 클럽' 등이 연이어 히트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로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브래트 피트의 노력은 끊임없었다. 무엇보다 테렌스 멜릭, 데이빗 핀처, 쿠엔틴 타린티노 등 명장들과 호흡을 맞추머 '12 몽키즈', '파이트 클럽', '바스터즈:거친 녀석들'과 같은 작품성 있는 영화를 내놓았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영화 제작에도 나서 '월드워Z', '노예 12년' 등의 의미있는 성공작을 만들어냈다. 특히 '노예 12년'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거머쥐며 브래드 피트에게 일급 제작자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브래드 피트는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퓨리'를 통해 또 한번 주연과 제작을 겸했다. 전쟁 영화로는 드물게 전차전을 내세운 '퓨리'는 사실적 묘사와 반전 메시지가 돋보인다.

이 작품에서 피트는 뛰어난 리더쉽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전차부대를 이끄는 전차장 '돈 콜리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퓨리'는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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