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단독 인터뷰] '11월 결혼' 김인석 "아버지 칠순 잔치서 프러포즈"

[단독 인터뷰] '11월 결혼' 김인석 "아버지 칠순 잔치서 프러포즈"
연예계 대표 훈남 개그맨 김인석(34)이 오는 11월 28일 방송인 안젤라박(28)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6일 오전 김인석은 SBS 연예스포츠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침부터 축하 전화가 많이 걸려와서 정신이 없다.”면서 “지난 7월 과외 선생님과 제자로 만났는데 이렇게 빠르게 결혼하게 될 줄 몰랐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김인석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안젤라 박을 만났다. 당시 안젤라는 아나운서 전현무를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의 영어과외를 책임 지고 있었다. 김인석은 “과외를 하다가 안젤라 씨의 밝고 긍정적인 매력에 빠지게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안젤라 박의 매력에 대해 김인석은 “나보다 더 생활력이 강하고 밝은 친구”라고 말한 뒤 “하와이 교포라서 한국에는 가족도 없는데 혼자 생활하면서 매니저도 없이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예쁘고 대단해 보였다. 길진 않은 시간이었지만 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줘 결혼을 결심했다.”며 예비 신부를 자랑했다.

“그렇게 예쁜 신부에게 어떻게 프러포즈를 했나.”란 질문에 김인석은 “사실 순서가 뒤바뀌었다. 연애 초반에 아버지 칠순 잔치가 있었는데 그 때 가벼운 마음으로 여자친구를 데려갔는데, 가족들 모두 정말 좋아하시면서 당장 결혼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그날 프러포즈를 했다. 이후 무릎을 꿇고 반지를 주면서 ‘결혼해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연애기간이 짧은 터라 ‘속도위반’을 의심 받는 상황. 이에 대해 김인석은 “정말 100% 아니다.”라고 말한 뒤 “심지어 2달 전에 여자친구가 운동하다가 다리 골절상을 입어서 치료 중”이라면서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속도위반을 하겠나.(웃음) 다리를 다쳐서 결혼준비도 다 미뤄둔 상태라서 마음이 바쁘다.”고 덧붙였다.

김인석은 오는 11월 28일 절친한 동료 연예인 박수홍, 최은경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안젤라 박과 경건한 결혼식을 올린다. 당초 이탈리아 신혼여행을 계획했지만 신부의 다리부상으로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지를 변경했으며, 다녀오는대로 신부의 고향인 하와이로 건너가 소박한 피로연을 열 계획이다.

김인석은 “짧은 시간에 굳건한 사랑의 확신을 얻었다. 한 가정을 아름답게 꾸미고 방송에 더 집중하고 싶다.”면서 “얼마 간 신혼생활을 즐긴 뒤 가족계획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것”이라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인석은 방송활동과 함께 윤성호, 박휘순과 함께 ‘김.빡.순’이란 프로젝트 팀을 결성, ‘나이탓’이란 신곡을 발표해 대표적인 개가수(개그맨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