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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김형규, 근심 가득 나홀로 농구

'기분 좋은 날' 김형규, 근심 가득 나홀로 농구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의 김형규가 근심 가득한 얼굴을 한 채 농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형규는 ‘기분 좋은 날’에서 치과 의사로서의 능력과 패션센스, 애교 넘치는 유머와 말발을 모두 갖춘 서인우 역으로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9회 방송 분에서 서인우는 철없는 행동을 일삼는 약혼녀 이소이(정혜성 분)에게 이별을 통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인우가 자신을 ‘똥강아지’라고 부르며 사랑해줬던 할머니 이순옥(나문희 분)의 파킨슨병에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소이가 계속 사랑을 보채는 철부지 행동을 이어가자 실망감을 느끼고 파혼을 선언한 것이다.

오는 13일 방송될 ‘기분 좋은 날’ 40회 분에선 심각한 표정을 지은 채 고독하게 농구에만 집중하는 서인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항상 형 서재우(이상우 분)와 농구시합을 즐기던 서인우가 이번에는 홀로, 땀이 얼굴에서 뚝뚝 떨어지는 와중에도 상념을 지우려는 듯 농구에만 몰두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김형규의 고독한 농구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까치울 마을에서 촬영됐다. 농구장면을 위해 촬영시간보다 일찍 촬영장에 도착한 김형규는 손에서 농구공을 놓지 않은 채 계속해서 드리블과 슛동작을 연습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평소에도 운동을 즐겨한다는 김형규는 다리사이로 공을 움직이는 현란한 드리블을 해내는가 하면, 손색없이 완벽한 포즈로 슛 동작을 날려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김형규는 촬영이 시작되기 전 2시간 가까이, 더욱 완벽한 장면을 위해 농구 연습을 되풀이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촬영을 기다리던 중 백발백중 농구솜씨를 펼쳐내는 김형규에게 촬영감독이 ‘10점 내기’ 깜짝 농구대결을 제안했다. 하지만 결국 촬영감독의 승리로 경기를 끝마치게 되자, 김형규는 멋쩍어하며 “정말 이상하네요. 방금 전까지 다 들어가지 않았어요? 아니었나?”라며 스태프들에게 너스레 섞인 농담을 던져 촬영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김형규는 자신의 장면이 있을 때 마다 항상 제일 먼저 촬영장에 도착해 연습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며 “또한 특유의 넉살 좋은 성격과 사교성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오는 13일 저녁 8시 45분에 40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로고스필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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