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기회와 고용 안정성, 임금 등 다양한 항목들을 통해 지역별 일자리의 질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고용 기회와 고용 안정성, 근로시간 등 7가지 지표를 토대로 지역별 일자리 질 지수를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12년 통계치 기준으로 서울의 일자리 질 지수가 6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전과 경기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일자리 질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이 40.6 으로 최하위였고, 울산과 경북, 부산도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에는 근로시간 항목이 전체 1위였지만 작업장 안전이나 능력개발 등의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연구원 측은 "노동정책을 수립할 때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각 지표에 나타난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장, 단기 정책을 구분해 세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