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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터미널 화재로 의식 불명 70대 환자 끝내 숨져

<앵커>

이보다 하루 앞서 그제(26일)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작업도 실시됐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참사로 의식 불명 상태였던 71살 신 모 씨가 어젯(27일)밤 결국 숨졌습니다.

신 씨는 참사 당시 심장 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호흡만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신 씨가 숨짐에 따라 화재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은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중심으로 어제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바로 작동했는지 초기 진화용 소화기가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건물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내일부터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며 승객들은 터미널 뒤편 임시 승하차장을 통해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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