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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왔어요"…가정의달 노린 스미싱 주의보

"택배 왔어요"…가정의달 노린 스미싱 주의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선물 배송이나 친목 모임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스미싱 문자 내용으로 택배 배송, 가족행사, 스승의 날 동창모임,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 등을 꼽았습니다.

인터넷진흥원은 또 접수된 관련 스미싱 신고가 이미 지난달부터 부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접수된 스미싱은 모두 24만 5천378건으로 지난 3월에 비해 58% 늘었으며 특히 '등기 발송 확인', '배송 조회' 등 택배 관련 단어가 포함된 스미싱이 전체의 63%로 가장 많았다고 인터넷진흥원은 밝혔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문자메시지나 기기정보 등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앱이 98%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가짜 뱅킹앱을 설치해 금융정보를 빼돌리는 악성앱은 35%였습니다.

인터넷진흥원은 또 세월호 참사를 사칭한 스미싱이 지금까지 모두 17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진흥원은 해당 악성앱을 발견하는 즉시 차단 조치하고 스미싱 문자 발송자를 붙잡기 위해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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