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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결심…여, 3자 구도 윤곽

<앵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오는 일요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정 의원은 오는 2017년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힐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3파전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다음 달 2일, 즉 오는 일요일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서울 시장으로서 일할 봉사 기회가 생기면 서울 시민들에게 좋은 봉사를 할 수가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는 정 의원은 서울 남산 백범광장의 김구 선생 동상 앞에서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정 의원 측은 서울시장에 당선되더라도 오는 2017년 대선에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차차기인 2022년 대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여당의 관심은 이제 미국에 체류 중인 김황식 전 총리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다음 달 10일 스탠퍼드대학 특강 이후 귀국해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총리가 출마를 선언하면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그리고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혜훈 최고위원의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됩니다.

새누리당은 7선의 거물급 의원과 전 국무총리, 여성 경제 전문가의 이른바 '빅 매치'가 성사될 경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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