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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왕기춘 조기 탈락

<앵커>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김재범과 왕기춘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같은 체급에 출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재범이 우승했고, 왕기춘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81킬로그램급으로 체급을 올린 왕기춘은 1회전과 2회전을 화끈한 한판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그런데 16강전에서 이 체급 2인자로 불리는 홍석웅을 넘지 못했습니다.

안다리후리기로 먼저 절반을 따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종료 1분 40초 전 공격을 시도하다 되치기를 당해 허무하게 한판패로 물러났습니다.

김재범과의 6년 만의 맞대결도 무산됐습니다.

[왕기춘/포항시청 : 체급 올렸으니까 이제 두 배, 세 배 더 운동해서 근력이든 체력이든 기술이든 더 보강해서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은 화려한 기술은 없었어도 안정된 기량으로 다섯 경기 연속 지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재범/한국마사회 : 기춘이 또한 세계적인 선수이고 앞으로 보면 재미있는 구도가 될 것 같아요.]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는 내년에 두 차례 더 선발전을 치른 뒤에 최종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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