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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 청문회…자녀 병역·증여세 문제 도마에

<앵커>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늘(13일) 열립니다. 장남의 병역 기피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쟁점입니다.

이 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13일)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열어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합니다.

김 후보자 장남의 병역 기피 의혹과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 그리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를 둘러싼 투기 의혹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경남 출신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관계, 그리고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 문제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문 후보자가 지난 5년 동안 한국개발연구원 재임 당시 법인 카드를 관내 밖에서 또는 휴일에 7천여만 원을 쓴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문 후보자는 휴일 근무가 많았고, 관내 밖 카드 사용은 사유서를 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목희/민주당 의원 : 사적으로 쓴 거 밝혀지면 장관 임명되도 그만둘 수 있다고 약속할 수 있나요?]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대한 질의도 잇따랐습니다.

[문정림/새누리당 의원 : 미래 세대가 현 기초노령연금안 보다 기초연금 정부안이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엄밀히 보면은 말씀하시는 것에 동의를 합니다. 고령화되면서 재정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제 청문회가 마무리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은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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