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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정상회담…"FTA 완전한 이행 합의"

유럽연합, 박근혜 정부 대북 정책에 지지 입장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연합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 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에 합의했습니다. 유럽 순방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늘(9일) 귀국합니다.

브뤼셀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유럽연합 정상은 수교 5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먼저 2년 전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이 양측간 협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돼왔다고 평가하고, FTA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EU FTA를 원활히 이행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통해 상호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FTA를 통한 이익이 서로에게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원산지 기준과 통관 절차 등 협정서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을 포함해 양측 기업 간 협력을 논의하게 될 창구로 차관급이 참여하는 '고위급 산업정책 대화'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은 북한의 태도에 따라 강온 전략을 병행하는 비판적 관여정책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EU 집행위원장 : EU는 한국이 지역 안정에 기여한 것을 높게 평가하며, 한반도 안정을 위한 비핵화를 지지합니다.]

유럽연합과 정상회담을 끝으로 6박 8일동안의 유럽 순방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어젯밤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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