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시? 정시?…떨어진 수능 점수에 진학지도 '비상'

<앵커>

어제(7일) 수능 시험 가채점 결과 수험생들 점수가 지난해보다 약간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수시와 정시모집 중에서 어느 쪽을 노려야 할지 선택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채점을 마친 수험생들의 표정이 대부분 어둡습니다.

평소 모의고사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김상훈/서울 상문고 3학년 : 난이도가 확실히 올라간 것 같아요. 점수도 약간은 좀 더 예상했던 것보다 내려간 점도 있고…]

입시 기관들은 올해 1등급 커트라인이 수학 B형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영어 B형은 지난해보다 내려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모의평가 자료를 참고하기 어려워 진학 지도는 비상입니다.

[심재봉/상문고 진학지도부장 : 중·상위권 그 이하 학생들에게서는 상당히 점수가 평소 모의고사 데이터하고는 적용시키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수험생들은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논술시험에 응시할지, 아니면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을 노려야 할지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이영덕/입시전문가 : 가채점 결과가 평소보다 아주 잘 나왔을 경우에는 논술을 포기해야 겠지만, 정시 모집 인원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에 예년처럼 논술 포기자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 B형 응시자의 경우 응시자 규모가 줄어든 만큼 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하 륭, 영상편집 : 박진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