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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완전 이행"…공동 선언문 채택

<앵커>

영국 국빈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유럽연합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EU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통해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자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브뤼셀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EU 즉, 유럽연합 지도부는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며 미래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공동 선언에는 2년 전에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FTA를 통한 이익이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원산지 기준과 통관 절차, 상호인증 등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양측 간 협력을 논의하게 될 창구로 차관급의 '산업정책 대화'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은 오래전부터 전 세계 기초과학발전을 주도해 왔고, 기초과학의 토대 위에 창업, 벤처기업을 활성화시켜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켜온 곳입니다.]

유럽연합 정상은 북한의 태도에 따라 강온 전략을 병행하는 EU의 '비판적 대북 관여정책'을 설명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유럽연합 지도부와의 오찬을 끝으로 8일 동안의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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