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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베일 벗은 중국 해저탐사 전진기지 '롱궁'

"하늘에 '텐궁'(天宮)이 있다면 바다에는 '롱궁'(龍宮)이 있다"

해양 강국을 선언하며 중국이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심해 해저정거장 '롱궁' 실험정의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가 공개한 35톤급 롱궁 실험정의 내부는 5~6m² 크기에 공기정화시설과 동력장치 등이 장착돼 있습니다.

한번에 6명이 12~18시간 심해에 머물면서 각종 해저 탐사와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앞뒤로 설치된 2개의 창문 '롱궁의 눈'을 통해 안에서 밖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롱궁은 가로 22m, 세로 7m, 높이 8m 규모에 무게가 250여 톤 이르는 심해 해저정거장 시설로 해저 2천500m에서 50명의 인력이 최대 2달 동안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입니다.

중국이 2020년 실험용 발사를 추진 중인 우주정거장 '텐궁'에 상응하는 개념으로 중국의 해저 탐사활동의 전지기지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현재 모형 실험정 설계 등 초보적인 단계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데는 20~3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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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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