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프로게임 '롤드컵' 첫 우승

국내 프로게임 구단이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젠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중국의 로열 클럽 황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K텔레콤은 5전3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로열 클럽 황주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 완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구단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참가 2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다른 국내 프로게임 구단인 나진 블랙 소드는 앞서 SK텔레콤 T1과 준결승에서 만나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역전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