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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시설 타격…총기 개조" 녹취록에 언급

<앵커>

녹취록에 등장한 다른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 석유 저장소 같은 기간시설 타격과 총기 개조를 제안합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이석기 의원이 "전쟁을 준비하자"고 말한 이후, 참석자들은 7개 권역별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생각을 쏟아냅니다.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은 "전시상황 같은 중요한 시기에 통신과 철도, 가스 같은 것을 차단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검토해보니 실제로 경비가 엄하진 않았다"며 "안에 들어가 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간시설 타격을 위해 시설 근무자들을 사전에 포섭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전쟁 준비와 관련해선 "8, 90만 원짜리 외국 장난감 총 개조가 가능하다"거나 "인터넷에 무기를 만드는 기초는 나와 있다"면서 총기 제조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록에는 김근래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의 발언도 정리돼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자기 하나뿐인 목숨을 걸어야 하고, 동지들과 함께 생사를 걸어야 한다"며 결연한 마음가짐을 주문합니다.

모임은 이석기 의원이 "실질적인 내용으로 물질적으로 강력하게 당장 준비하길 바란다"는 마무리 발언으로 끝났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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