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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볼-후프 종목 무난한 출발

볼 17.400·후프 17.550…결선 진출 여부 밤 늦게 결정

<앵커>

리듬체조 세계선수권에서 조금 전 손연재가 후프와 볼 예선을 마쳤습니다.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첫 종목 볼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큰 실수는 없었지만 다른 대회 때에 비해 연결 동작과 수구 동작이 조금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손연재는 17.400점을 받았습니다.

손연재는 숨돌릴 틈 없이 30분 만에 바로 후프 연기에 들어간 손연재는 투란도트 선율에 맞춰 혼신의 연기를 펼쳤습니다.

후프는 올 시즌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했던 종목인데 점수는 17.550점으로 기대만큼 높지 않았습니다.

손연재는 두 종목 합계 34.950점으로 벨라루스의 스타니우타에 이어 현재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아직 많은 선수들이 남아 있어 종목별 결선 진출 여부는 오늘(28일) 밤늦게 결정됩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동양인 선수가 세계 선수권에서 메달을 딴다는 것도 정말 많이 없는 경우이기도 하고 그래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

예선 상위 8명이 메달을 놓고 겨루는 종목별 결선은 내일 새벽 2시에 시작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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