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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고등학교 운동장에 멧돼지 출현 소동

<앵커>

서울 도심에선 어제(28일) 저녁 학교 운동장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출동하자, 학교 담장을 넘어 사라졌습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계동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 큰 덩치의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무게 150kg 이상의 수컷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1시간 가까이 운동장 가장자리를 뛰어다니다 출동한 구조대를 보고 놀라 달아났습니다.

[학교 관계자 : 생각보다 컸거든요. 학생들은 공부하는 시간이었고요. 비도 와서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구조대원들은 이 멧돼지가 오랜 장마로 인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다 먹이를 찾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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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3시 반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실종된 40살 김 모 씨가 구명환을 붙잡고 표류하다가 8시간 반 만에 일본 대마도 근해에서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오직 구명환에 의지해 대한해협을 100km 가까이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특별한 외상 없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 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의 인수를 요청받고 3천 톤급 경비함을 보내 김 씨를 부산항으로 이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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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옆 건물 담 너머에서 물줄기를 쏘아댑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용답동의 한 정육 식당에서 불이 나 60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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