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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호우특보 해제…주말에 중부 또 장맛비

<앵커>

이번 장마는 일찍 시작해서 중부 지방에 집중되고 또 예년보다 길게 이어진다는 예보 전해드렸었는데 그래서 언제쯤 끝나는 건지, 권애리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오늘(17일) 아침 충남 홍성,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너 시간 만에 1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의 세력이 급격하게 약해지면서 이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전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까지는 약해진 채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장마전선이 북한지역에 머무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만 많이 끼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 내일 밤부터는 북한 지역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잠시 벗어나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으나 일요일부턴 다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적어도 다음 주 수요일까지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평년보다 1주일이나 일찍 시작된 장마가 40일 가까이 길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강수량도 많아 올해 전국 평균 장맛비는 300mm 정도로 평년이나 지난해 강수량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특히 중부에 비가 집중돼, 화천과 가평 등에는 8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다음 주 초엔 지난 7일 이후 장맛비가 내리지 않은 전남과 경남 지방을 비롯해 전국에 장맛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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