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격으로 열리는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는 이색 종목이 많은데요, 매력 넘치는 댄스 스포츠도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왈츠, 절도 있는 동작이 특징인 정열의 춤 탱고, 같은 4분의 4박자라도 템포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다른 슬로우 폭스 트롯과 퀵스텝.
이들 네 종목이 스탠다드 댄스입니다.
정확한 자세와 움직임, 음악과의 조화, 파트너십, 안무 구성 등 다섯 가지 평가 요소로 순위를 가립니다.
기존 스포츠와 다른 볼거리도 많습니다.
예선에서는 여러 커플이 동시에 플로어를 누비는데, 충돌할 듯한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진지한 표정에서부터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박성우/스탠다드 댄스 국가대표 : 얼만큼 그 움직이 크고 화려하게, 다이나믹하게 보여주면서 멋있게 보이는 지, 그런 게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스탠다드 싱글 네 종목에서 은메달 네 개를 거머쥐었습니다.
삼바와 차차차, 룸바 등 라틴댄스 다섯 종목은 내일 순위를 가립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