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류현진에 이어 또 1명의 한국 투수가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뒀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 선수가 재활을 마치고, 다음 주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 무대를 갖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임창용은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뒤 재활에 매진해 왔습니다.
0점대 평균자책점에서 유래된 별명 '미스터 제로'를 뜻하는 등번호 '00'번을 달고 땀을 흘렸습니다.
지난달부터 불펜 피칭을 시작해 최근엔 구속을 148킬로미터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다음 주엔 마이너리그 자체 청백전에 첫 실전 등판합니다.
[임창용/시카고 컵스 투수 : 1주일씩 가던 통증이 이제는 피칭하고 나서 하루면 통증이 금방 없어져요. 재활이 막바지에 온 것 같아요.]
시카고 컵스는 구원진이 붕괴된 가운데 지구 최하위를 헤매고 있습니다.
일본인 마무리투수 후지카와마저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어 임창용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빠르면 다음 달 말쯤 메이저리그로 승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창용은 후배 류현진의 경기를 꼬박꼬박 챙겨보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임창용/시카고 컵스 투수 : 정말 차분하게 잘 던지더라고요. 부럽기도 하고. 저도 많이 공부 좀 하고 있어요.]
한국과 일본 무대를 휩쓸었던 '창용불패'신화가 빅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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