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라디오 DJ 故 이종환 영결식 엄수

지난달 30일 폐암으로 별세한 라디오 DJ 고 이종환 씨의 영결식이 오늘(1일) 오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가수 최성수와 남궁옥분, 개그맨 전유성 등 50여 명의 유족과 지인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최성수는 추모사를 대신해 고인의 애창곡을 불렀고 남궁옥분은 고인의 별세를 애도하는 내용의 추모사를 낭독했습니다.

음악다방 DJ로 활동하다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한 고인은 1970~80년대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DJ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고인은 1970년대 국내 포크음악의 산실 쉘부르를 만든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던 고인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 아파트 자택에서 7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