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역사를 깨우는 사람들. 충남 태안 바닷속 보물선을 찾는 현장을 다녀왔다.
10년 전 도굴꾼이 고려청자를 건진 곳으로, 문화재청 소속의 수중 문화재 탐사선이 연일 작업에 임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옛 문헌에는 "배가 자주 난파한다"는 대목이 있어 탐사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까지 바닷속에서 10만 점이 발굴됐다. (보물 1785호 1784호) 두꺼비 모양의 벼루, 매병 등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유물이다.
현재 전남 진도 및 인천 앞바다의 해저에 배 2척을 확인한 상태다. 몇백 년 잠들어 있던 보물선이 곧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
8시뉴스와 현장21에서 깊이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