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국제중학교 2곳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입시 관리를 허술하게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훈 국제중학교는 신입생들의 성적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교육청은 영훈과 대원 국제중학교를 감사한 결과, 지원자의 인적사항을 가리지 않고 채점하는 등 기본적인 공정성 조차 확보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심사자들의 개인별 채점표도 무단으로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영훈 중학교의 경우, 2013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성적 조작 사례까지 드러났습니다.
교육청은 특정 학생을 합격 또는 불합격시키기 위해 '주관적 채점 영역'에서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객관적 채점 영역'에서 500위 권 밖에 있던 6명에게 '주관적 영역'에서 만점을 줘 합격권 내로 진입시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서는 합격시킬 학생을 미리 내정해 놓고, 내정자 점수가 합격권에 들지 못할 경우, 다른 지원자의 점수를 깎아내린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입시 관리 외에 학생들에 대한 징계권을 남용하고 이사장이 학교 회계 집행에 부당하게 관여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교육청은 두 학교 입학전형업무 담당자 등 13명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하고, 10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