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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도탄 이틀 연속 발사…강원 동해안 '평온'

北, 유도탄 이틀 연속 발사…강원 동해안 '평온'
19일 북한이 이틀 연속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유도탄)를 발사했으나 강원 접경지역 주민들은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북한이 이날 오후 KN-02계열의 단거리 미사일 혹은 개발 중인 300㎜ 이상 방사포 1발을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자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일대에는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남북간 긴장 상황을 많이 경험한 주민 대부분은 모내기 등 생업에 열중했다.

동해안 거진과 대진 지역 어민들은 군의 통제 없이 정상적으로 조업활동을 했다.

김영복(56) 고성 명파리 이장은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마을에 큰 동요는 없는 상태"라면서 "주민들은 논·밭일을 하거나 바다에 나가는 등 평소처럼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고성군 통일 전망대를 비롯한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 주변의 안보관광지도 여느 휴일과 다름없는 분위기 속에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속초와 동해 해양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이틀 연속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해군도 비상 경계태세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올해 3차 핵실험 직전인 지난 2월 10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고, 3월 15일에는 KN-02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틀 연속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고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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