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사 바이러스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또 발생했다.
사우디 보건부는 18일 웹사이트에서 "동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추가로 확인했다"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래 사우디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5일 사우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두 명이 전염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40명의 감염 환자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숨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우디, 카타르,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도 환자가 나왔다.
잠복기가 1주일가량이며 사스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다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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