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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골' 학생 방과 전후 학교에서 체력 기른다

100명 중 15명은 '체력 우려'

'약골' 학생 방과 전후 학교에서 체력 기른다
평균보다 체력이 달리는 학생을 위해 방과 전후 게임이나 간단한 운동으로 체력을 길러주는 '건강 교실'이 본격 운영된다.

서울교육청은 시내 각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건강체력우려학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체력교실 '해피건강클럽'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건강체력우려학생은 심폐지구력, 유연성, 비만, 순발력, 근력·근지구력 등을 평가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 평균에 못 미치는 4∼5등급을 받은 학생을 의미한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말 개정된 학교체육 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저체력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해피건강클럽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3월 학교별 추진계획을 받았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체육수업 시간은 한정돼 있어 모든 학생의 체력을 증진하기 역부족"이라며 "서울교육청과 각 학교가 책임감을 가지고 허약한 학생들의 체력을 길러준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시행한 PAPS에서 4∼5등급을 받은 학생 비중은 15%가량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8%, 중학교 13%, 고등학교 20%다.

해피건강클럽은 방과 전후나 토요일을 이용해 농구, 축구, 피구 등의 운동경기나 간단한 달리기나 줄넘기 등 각 학교에서 학생들이 몸을 많이 움직이면서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한다.

서울교육청은 PAPS 정시평가 이외에도 클럽 운영기간 저체력 학생들의 건강체력을 모두 3회 수시 평가해 참여 전후의 변화를 확인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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