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역의 한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거의 사라진 홍역에 집단으로 전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창원시 마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마산 합포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생이 고열과 기침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후 일주일 사이 이 학교에서는 53명의 학생이 같은 증세에 시달렸습니다.
보건당국이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 중 10명이 홍역인 것으로 최근 확진됐습니다.
그러나 추가로 발병하거나 지금까지 홍역 증세를 겪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0일 전교생 중 일부를 제외한 750여 명에 대해 홍역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우리나라 토착 바이러스가 아닌 해외에서 유입되거나 변이종인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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