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있는 어머니가 숨졌다는 소식을 들은 네팔인 30대 노동자가 자해하는 바람에 중태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오후 7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봉림동 둔치도에 있는 모 미나리 농장에서 네팔인 노동자 K(35)씨가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근처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또 이를 말리던 농장주 김모(45)씨가 K씨가 휘두르는 흉기에 귀 뒷부분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경찰에서 "K씨가 최근 고국에 있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면서 "갑자기 흉기를 들고 자해하려는 K씨를 말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K씨가 처지를 비관해 자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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