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9시30분께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지나던 수서행 전동차 안에서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승객 B(60)씨에게 다가가 "젊어 보이는 사람이 왜 노약자석에 앉아있느냐. 일어나라"며 가방에 들어있던 낫을 꺼내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승객들이 비상벨을 누르고 역무원이 달려와 A씨를 제지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동차는 5분여간 정차 후 정상운행됐다.
경기도에서 농사를 짓는 A씨는 서대문구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으며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머리가 까맣고 얼굴이 젊어보여 나보다 어린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