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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승 달성…팀 내 최다승 투수로 '우뚝'

류현진 4승 달성…팀 내 최다승 투수로 '우뚝'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눈부신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두고 팀을 8연패의 늪에서 구해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초반 직구 스피드가 살아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최고 구속 151킬로미터의 묵직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마이애미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삼진 3개를 잡아냈고 땅볼 타구를 13개나 이끌어낼 정도로 공 끝엔 힘이 넘쳤습니다.

투구 수 100개를 넘긴 7회 등판을 강행했다가 선두 타자에게 홈런을 맞은 게 아쉬웠습니다.

좌익수 크로포드의 호수비로 7회 투아웃까지 1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5대 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투수 : 야수들이 공격에서도 그렇고 수비에서도 그렇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줘서 오늘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처럼 타선이 살아난 다저스는 7대 1로 승리를 거두고 8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류현진은 데뷔 후 가장 많은 114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1실점으로 4승째를 챙겼습니다.

[이승복/LA 거주 : 8년 만에 와서 류현진 선수 봐서 영광이고요. 오늘 경기도 이겨서 너무 좋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4승을 거둠으로써 팀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팀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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