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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발리슛' 지동원, 2경기 만에 시즌 4호골 폭발!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선수가 시즌 4호골을 터뜨렸습니다. 기가 막힌 발리슛으로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동원은 전반 미드필드 지역에서 경기를 조율했습니다.

24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는데, 동료 안드레 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후반에는 좀 더 공격에 치중했습니다.

26분 헤딩슛을 날렸는데 골대를 살짝 넘어갔고, 35분 결정적인 왼발슛은 아쉽게 선방에 막혔습니다.

지동원의 공격이 살아나며 팀도 리드를 잡았습니다.

16분에 묄더스가 헤딩 선제골을 뽑아냈고, 38분에는 데 용이 단독 돌파에 이은 칩슛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지동원이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40분, 한의 측면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절묘하게 넘어지며 슈팅한 공이 크게 바운드되며 골키퍼 키를 넘어 골망을 갈랐습니다.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2골을 몰아친 뒤 2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골입니다.

지동원의 화려한 마무리 골로 아우크스부르크는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3경기를 남기고 여전히 16위에 머물렀지만, 승점 3점을 보태며 강등권 탈출 문턱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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