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 소풍, 이번엔 바다 위로 가보겠습니다. 고래를 보면서 여행도 할 수 있는 크루즈 선박이 새로 생겼습니다.
UBC 이달우 기자가 미리 타봤습니다.
<기자>
지난 여름, 울산 앞바다를 뛰노는 참돌고래의 모습입니다.
연습이라도 한냥, 호흡을 맞춰 점프하고, 여행선과 달리기 시합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 2009년 운행 이후 2만 5천여 명이 이용했던 고래 바다 여행선이 크루즈급으로 교체됐습니다.
[장문자/울산 남구 옥동 : 동네에만 살다가 바다 쪽에 나와서 이런 배에 타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공기도 좋고, 바다에 파도치는 것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한 번에 400명이 탈 수 있는 만큼, 단체 관광객 유치도 가능해진 크루즈 고래 바다 여행선은 오는 10월까지 모두 124차례 운항합니다.
[김두겸/울산 남구청장 : 수학여행장이라든지 또 외국 관광객께도 오실 수 있어서 아마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고, 장시간 알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고래 바다 여행선의 이번 달 승선 예약인원은 2천 2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여 명보다 무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고래도시 울산의 진수를 보여줄 크루즈 고래 바다 여행선은 오는 6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