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0시, 박 당선인 대통령 임기 시작

<앵커>

앞으로 4시간 후면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됩니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창조경제와 맞춤형 복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 비전으로 내건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의 임기가 내일(25일) 새벽 0시에 시작됩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내일 새벽 0시를 기해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을 모두 넘겨받습니다.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입니다.

취임식은 내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립니다.

박 당선인은 취임사를 통해 창조경제를 통한 잠재성장력 확대, 일자리와 연결되는 맞춤형 복지 그리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을 국정의 중심으로 삼고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는 동시에 투명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다짐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유엔둥 중국 국무위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미셀 바첼렛 칠레 전 대통령 등 주요 외빈들도 속속 입국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내일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뒤 오후 1시 반쯤 청와대로 들어가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에게 임명장을 주고 정상급 외빈들과 잇따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