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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軍 최고 지휘관 "전투 준비태세 강화하라"

<앵커>

일본과 중국간의 영유권 갈등이 고조되면서 군사적 충돌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심상찮은 분위기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의 현역 최고 지휘관인 중앙군사위 쉬치량 부주석이 일선 부대를 방문해서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치젠궈 부총참모장도 "주요한 국가적 위협은 해상에서 온다"면서 해상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군의 이런 일련의 발언은 "군사 투쟁 준비를 강화해서 전쟁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시진핑 당 총서기의 발언 뒤에 나왔습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이 힘을 과시하는 게 아닙니다. 일본의 군함과 군용기가 중국 영해와 영공(댜오위다오)에서 끊임없이 불법 활동을 하는 게 문제입니다.]

일본은 중국 군함이 자국 구축함 등에 공격용 레이더를 조준한 것을 두고 유엔헌장이 금지한 '무력 위협'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패네타 국방장관은 영유권 분쟁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본이 충돌 방지용 핫라인을 구축하자고 중국에 제안했지만, 중국은 일본이 여론전을 한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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