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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고 150만 원 '슈퍼카' 불법 대여 활개

<앵커>

불법으로 슈퍼카를 빌려주고 돈을 챙겨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연예기획사 대표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보도에 노유진입니다.



<기자>

연예기획사 대표 김 모 씨 등 9명이 불법으로 제공해온 렌터카들입니다.

람보르기니와 아우디, 페라리 등 고급 외제 차들이 주차돼 있습니다.

김 씨 일당은 하루에 최고 150만 원까지 받고 이런 최고급 수입차를 빌려 줬습니다.

일반 렌터카와 달리 번호판이 '허 자가 아닙니다.

리스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진짜 차 주인이 불법 렌터카로 빌려준 겁니다.

[불법 렌터카 차 주인 : 평상시에는 600만 원 정도 벌었고, 잘 될 때는 1000만 원까지 벌었습니다. 차에 관련된 모든 비용은 충분히 낼 수 있었습니다.]

불법 수입 렌터카는 한 달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이렇게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이런 수법으로 5억 원을 챙겼습니다.

[불법 렌터카 업체 관계자 : 한 달에 서너 번 빌리든지 많게는 매일 빌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 달 내내 빌린 사람도 있었고…]

경찰은 불법 렌터카 영업을 한 김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수입차를 빌려 준 사람 등 2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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