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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차 핵실험 초읽기…한미연합훈련 돌입

<앵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앞선 1, 2차 핵실험은 모두 월요일 오전에 이뤄졌습니다. 오늘(4일) 월요일이죠.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오늘부터 사흘간 동해에서 실시됩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한 미국의 핵 잠수함 샌프란시스코함과 이지스 순양함, 세종대왕함 등 우리 측 함정 10여 척이 참가합니다.

군 당국은 정례 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핵실험을 앞두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적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중국을 긴급 방문한 임성남 6자회담 수석대표가 우다웨이 중국 측 수석대표를 오늘 베이징에서 만나 북한 핵실험의 대처방안을 논의합니다.

[임성남/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한반도 안보 여건이 매우 심각해진 상황입니다. 한중 간의 협의가 긴밀하게, 깊이있게 진행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함북 풍계리 핵실험장은 핵실험 준비가 모두 끝난 가운데 이르면 오늘 핵실험이 강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개최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면서, 김정은 제1비서가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혀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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