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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한 섬유공장서 화재…폭설에 구조 지연

<앵커>

어젯밤(3일) 화재와 정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양주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는데 눈 때문에 소방차 출동도 지연됐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시뻘건 불길이 무섭게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 검준공단 내 3층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건물을 거의 모두 태우고 두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경기도 3개 지역 소방서에서 긴급출동이 이뤄졌지만, 폭설에 길이 미끄러워 현장에 도착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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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녁 6시 10분쯤에는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입주자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 앞에서 휘발유 냄새가 났다는 증언으로 미루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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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반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4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40여 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한전 측에서 전력이 공급이 중단돼서 한전에 지금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인데 아직 파악이 안돼서.]

이보다 앞서 밤 8시 20분쯤에도 서울 독산동 일대 주택 41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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