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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이르면 3일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모레(3일)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 후보자는 그 뒤에 할 것 같은데, 한때 소문이 돌았던 것과는 달리 정치인 출신은 아닐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이 총리 후보자 인선에 앞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일부 청와대 비서진 인선을 먼저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 인선이 먼저 정리돼야 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런 의견을 박 당선인에게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청와대 핵심 비서진을 짠 뒤에 이들이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사전 검증을 주도하도록 한다는 겁니다.

이미 인선 작업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모레쯤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그리고 일부 수석들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새로운 총리 후보자 지명은 다음 주 중반 이후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정치권이 아닌 외부 인사가 총리 후보자가 될 것"이라면서, "박 당선인이 염두에 둔 후보자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관 인선은 오는 1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에 일괄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새누리당 부산지역 의원들과 만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원안 처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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