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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동부 잡고 단독 선두 '우뚝'

프로농구에서 SK가 가드 김선형의 맹활약을 앞세워 동부를 잡고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LG는 삼성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K 김선형이 동부 선수 3명을 제치고 레이업슛을 성공시킵니다.

김선형 선수, 말 그대로 내외곽을 휘저었습니다.

한 박자 빠른 레이업슛으로 동부의 수비를 흔들었고, 간간히 던진 외곽슛도 아주 정확했습니다.

김선형은 23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SK는 종료 3분을 남기고 동부 진경석과 센슬리에게 연속 3점 슛을 허용하면서 5점 차이까지 쫓겼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습니다.

SK가 10점 차이로 승리해서 모비스에 반 게임 앞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돌풍의 팀 LG는 6연승을 노렸던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전까지 무려 14점을 뒤졌으나 후반 들어 로드 벤슨의 골밑 활약과 박래훈,양우섭의 3점 슛이 폭발해 69대 60으로 승리했습니다.

LG는 3연승을 거두면서 삼성과 함께 공동 5위가 됐습니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에 승리해 단독 3위에 자리했습니다.

변연하 선수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31점을 넣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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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상화 선수가 요즘 대단한 질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월드컵 대회 500미터에서 6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화는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이틀 연속 독일의 강자 예니 볼프와 맞대결했습니다.

출발부터 볼프를 압도했습니다.

안정된 스케이팅으로 쭉쭉 치고 나갔습니다.

이상화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격차를 더 벌리면서 37초 65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중국의 위징에 0.69초를 앞섰고, 토요일 1차 대회 자신의 우승 기록을 0.29초 단축한 멋진 레이스였습니다.

이상화는 이번 시즌 월드컵 6번의 5백 미터 레이스를 모두 석권하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월드컵 포인트는 600점으로 2위 볼프를 200점이나 앞서 시즌 종합 우승도 예약했습니다.

남자 500미터 2차 레이스에서는 이강석이 7위, 모태범이 11위, 이규혁은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간판스타 가토 죠지가 34초 94로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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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골프의 무서운 신예 김효주 선수가 프로에 데뷔한 지 2개월 11일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대 최단 기간 기록입니다.

물흐르듯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하는 이 선수가 올해 17살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 김효주입니다.

아마추어 시절에 이미 한국과 일본 프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효주는 어제(16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린 김혜윤과 접전을 펼쳤습니다.

동타로 맞이한 마지막 홀에서 김효주가 절묘한 어프로치로 파를 지킨 반면, 김혜윤은 퍼팅을 4번이나 하면서 더블보기로 무너졌습니다.

김효주가 합계 11언더파, 프로 데뷔 이후 2개월 11일 만에 첫 우승을 거둬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하면 두 번째 KLPGA 우승입니다.

[김효주 : 앞으로 더 겸손하게 더 많은 연습을 하고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효주 선수는 우승 상금 8천5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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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어젯밤 토트넘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팀도 졌습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팀이 토트넘에 줄곧 밀리면서 기성용은 주로 수비에 치중했고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다, 후반 30분에 교체됐습니다.

기성용이 나가자마자 스완지는 프리킥에서 결승골을 얻어맞았습니다.

토트넘 얀 베르퉁언이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스완지는 제대로 된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고 1대 0으로 패해서 리그 2연패를 당했습니다.

클럽 월드컵 축구 결승전에서 남미 챔피언인 브라질의 코린티안스가 잉글랜드의 첼시를 1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후반 24분에 역습 기회에서 게레로가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첼시는 종료 직전에 토레스의 헤딩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코린티안스는 12년 만에 통산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54억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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