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푸틴 환갑…도 넘은 축하 열기

러시아의 3선 대통령이죠.

푸틴 소식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환갑을 맞았다고 하는데, 축하 분위기가 도를 넘어서 '용비어천가'가 다름이 없었다고요.

이게 무슨 말일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여성이 등장하는 영상물입니다.

푸틴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건데요.

푸틴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로 구성된 이 전시는 제목부터가 좀 민망합니다.

'친절한 심성의 대통령'이라고요.

또 모스크바 시내 곳곳에서도 생일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작 푸틴 대통령 본인은 고향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파티를 열었다고 하는데, 측근들이 조용히 넘어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하원 의원들이 잇따라 '푸틴은 세계 모든 지도자가 본받아야 할 훌륭한 지도자'라고 찬사를 쏟아냈고, 친정부 언론들은 다큐멘터리를, 신문은 지면을 푸틴 기사로 도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