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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태풍경보·주의보 발효…오전 최고 200mm 비

<앵커>

전남 진도 상황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좀 더 북쪽으로 가보죠. 목포 여객터미널에 나가 있는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한세현 기자, (네, 목포 여객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도 지금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목포에도 조금 전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람도 한시간 전보다 훨씬 강하게 불며, 한 치 앞을 바라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 이곳 목포항 등 에는 선박 1만여 척이 대피해있는 상태입니다.

해수면도 만조 시기와 맞물리며, 파도도 매우 높게 치고 있습니다.

고흥과 여수, 보성 등 전남지역 24개 시군과 서해 5도에는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은 아침 9시쯤 이곳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지역에는 오전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새벽에는 최고 7m의 높은 파도가 예보돼 있어, 해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라남도 재해대책본부는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인데요.

아직 큰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밤 사이 산사태나 침수 피해에 대비야 합니다.

특히, 지난주 집중호우로 이미 큰 피해가 난 곳이어서, 주민과 당국의 긴장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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