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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 긴장 감도는 목포…영향권 접어들어

<앵커>
 
조금 위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목포 여객터미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 (네, 목포 여객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 이곳 목포엔 비는 내리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점점 강하게 불며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선박 1만여 척이 근처 목포항 등으로 일찌감치 대피한 상황입니다.

21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를 기해 고흥과 여수, 보성 등 전남지역 24개 시군에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은 내일 아침 9시쯤 이곳 목포 서쪽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 상을 따라 북상하며 다소 약해지더라도 여전히 초속 40 미터 안팎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고 7m의 집채만 한 높은 파도도 예보돼 있어,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심각한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전남 지역 주민들은 태풍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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