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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첫 합동연설회…'호남 구애' 경쟁

<앵커>

어제(25일)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호남을 찾아서 경쟁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는데 오늘은 또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 후보들이 광주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갖고 호남 구애 경쟁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부산에 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5명 후보들은 모두 호남의 지지 확대가 있어야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며, 호남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2004년 당 대표가 된 이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이 호남이었고, 가장 많이 찾은 곳도 호남이었습니다.]

[김문수/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31년간 전라도 여자 저의 아내와 함께, 매일 동서화합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안상수/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제 첫사랑은 광주 아가씨였습니다. 광주 시민들이 제게 두 번째 사랑을 주십시오.]

호남의 인물을 키우겠다고 약속하고,

[임태희/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지역개발 해준다, 이것이 중요합니까? 저는 사람을 챙기겠습니다. 여러분.]

'안철수 교수'의 대항마임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김태호/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안철수가 양식 횟감이라면 저 김태호는 거친 바다에서 싸워서 살아남은 자연산 활어 횟감입니다.]

부산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합동연설회에선 후보 간 공방이 가열됐습니다.

"총선 패배 세력으로는 결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다른 후보들이 친노 진영 문재인 후보를 몰아붙였고, 문 후보는 "당 대표 주자가 무례한 플레이, 거친 태클에 부상당할 지경"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김대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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