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노화가 진행되는 속도는 각기 다릅니다.
그런데 걱정이 지나친 사람은 노화가 6년 더 일찍 온다고 합니다.
미국 보스턴의 한 연구팀이 여성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노화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42세 이상 된 여성 6000명을 대상으로 공포불안장애와 텔로미어의 길이를 비교 분석했는데요.
텔로미어란 염색체 끝 부분에 달려있는 유전물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텔로미어가 짧을수록 암과 심장질환, 또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공포불안 지수를 측정하고 텔로미어 길이를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공포불안지수가 높을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짧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텔로미어 길이의 차이는 여성의 수명을 6년이나 단축 시킨다면서 걱정이 지나친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해 건강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