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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선출마 공식 선언…비박계 행보 고심

<앵커>

새누리당에서 전혀 말이 안 먹히고 있는 비 박근혜계 대선 주자들이 다음 행보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정세균 고문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오늘(27일) 오후 회의를 열고 대선 경선 후보등록 기간을 확정합니다.

당 지도부가 경선규칙 논의 시한을 다음 달 9일로 정한 만큼, 그 다음 날인 10일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친박계 중심의 당 지도부가 현행 경선규칙 고수 방침을 굳히면서, 비 박근혜계 주자들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 경선 불참을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당에 남아서 당내 민주화를 주장하는 쪽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어제 경선준비기획단 회의에서 원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투표권을 갖는 완전국민경선으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정세균 고문이 당내에서 네 번째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민주통합당 고문 : 국민이 살맛 나는 사회, 기업주와 노동자, 자영업자가 함께 신명 나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와 정동영 고문, 김영환 의원 등도 다음 달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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