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의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딕 아드보카트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 대표팀 감독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아드보카트의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0억원)로 유로 2012 A조 3차전 경기에서 러시아 팀을 1-0으로 꺾어 8강 진출을 좌절시킨 그리스의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50만 유로)보다 14배,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체코의 미할 빌렉 감독(20만 유로)보다는 35배나 많다고 소개했다.
아드보카트에 이어 연봉이 높은 감독은 이탈리아의 체자레 프란델리(300만 유로)와 독일의 요하임 레프(250만 유로), 영국의 로이 호지슨 감독(200만 유로) 등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에선 국가대표팀이 유로 2012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축구연맹(RFU) 회장 세르게이 푸르센코는 러시아팀이 지난 16일 그리스전에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되고 난 뒤 다음 달 초순까지 아드보카트를 대신할 새 대표팀 감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드보카트는 이같은 발표가 나온 이튿날 선수들을 폴란드 바르샤바에 남겨두고 홀로 러시아가 아닌 고국 네덜란드로 떠나버렸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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