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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두통, 원인 알고 치료해야

두통은 살면서 한두 번쯤 경험하게 되는 흔한 질환입니다.

그런데 두통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두통을 경험합니다.

[권혁봉/52세 : 업무상 계속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을 때, 거기에 신경쓰다 보니까 오히려 머리가 더 아파지는 경우가 있고 그러죠.]

그러나 흔한 증상이라고 해서 두통을 방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50대 여성은 5년 전부터 심한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김용자/54세 : 아무 것도 못해요. 누워 있어야 되요. 괴로운 정도가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 머리가 안 아파 보셔서 그렇지 머리가 아프면 일단 눈을 뜰 수가 없고 또 머리가 흔들려서 머리를 들 수가 없고 소변이 마려운데 소변을 누러 갈 수 없을 정도로 그 정도로 힘들어요.]

검사결과, 뇌혈관 협착증 환자였습니다.

좁아진 뇌혈관이 두통을 유발한 것이었는데요.

한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66%와 남성의 57%가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통은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일차성 두통과 뇌종양과 뇌출혈, 또 뇌막염과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일차성 두통이 95%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박 일/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내과 교수 : 그 10% 미만이 뇌질환하고 관계가 있고 뇌질환과 관계가 있는 두통은 조기에 진단 후 조기치료 하는 게 환자 예후하고 매우 질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환자들은 조기에 진단하는 게 중요하겠죠.]

일차성 두통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또 피로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거나 진통제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차성 두통이라고 하더라도 전문의 의사의 처방 없이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만성 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요, 치료가 늦어질 경우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두통은 만성두통환자가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두통을 경험한다든가, 또는 두통이 있으면서 의식소실이나 또는 안면마비 또는 시야장애 또는 언어장애가 있다든가, 또는 편마비를 동반하는 경우, 이런 환자들은 빨리 병원에 와서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뇌경색으로 인해 심한 두통을 앓았다는 50대 남성입니다.

[이상기/51세 : 전 놀랐죠, 지금 이 나이 먹도록 입원한 번 안해보고 남들보다 튼튼하다고 자부하고 그렇게 했었는데 갑자기 그런 황당한 경우를 당하니까 저도 상당히 황당하고 치료하고 난 다음에 상당히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두통이 심해 약을 매일 복용하거나 정해진 용량 이상의 많은 양을 먹는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은 필수인데요.

두통과 함께 목이 뻣뻣해지거나 숨이 차고 팔다리에 힘이 빠질 경우, 또, 말이 어눌해지고 구토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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