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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회의원,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집회 참석

<앵커>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 북송 반대 집회에 미국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들은 또 두 달 가까이 중국에 구금돼 있는 김영환 씨의 석방도 요구했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 원칙론자인 로스 레티넌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탈북자 북송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쿠바 출신의 레티넌 위원장은 과거에 자신도 난민이었기 때문에 탈북자들의 고충에 동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레티넌 위원장은 중국 정부와 북한이 탈북자들의 북송을 즉각 중단하고 한국 등으로 보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레티넌/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 (중국 정부는) 모든 탈북자들을 한국이나 다른 민주 국가로 보내야 한다.]

또, 중국에 구금돼 있는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등 한국인 4명의 송환도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중국 감옥에 수감돼 있는 김영환씨와 다른 한국인 3명도 즉시 석방하라.]

의원단 가운데 도널드 만줄로 미 하원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은 한·미 양국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만줄로/미 하원의원 :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경제협력이 전 세계를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만줄로 의원은 지난해 미 의회에서 한국전쟁 납북자 송환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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