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G8,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첫날인 19일 유로존 위기 등 경제 이슈와 함께 북핵 문제 등 국제 안보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틀째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첫날 세계 안전에 영향을 미칠 핵심 이슈를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들이 북한의 상황에 관해 논의한 결과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국제 공동체에 다시 동참할 길이 있지만, 지난 몇달간 보여준 것처럼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한다면 그 길은 열리지 않을 것이며 목적 또한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적으로 원자력을 이용할 권리는 있지만, 끊임없이 국제 법규와 규범을 위반하고 있으며 핵 무장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국제 공동체에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는데 모든 정상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주권과 권리를 존중해 사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기대하지만, 이런 외교적 노력과 함께 모든 국가가 국제적 제재와 압력을 넣는 방법도 확고하게 지속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서도 각국 정상이 평화적 해결과 정치적 이양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현지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생명 손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와 무역과 투자를 잇따라 재개한 각국의 정상들은 이 나라의 정치적 이양과 변화가 잘 뿌리 내리기를 희망하면서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회의 이틀째인 20일은 유로존 위기가 주요 안건이 될 것이며 성장과 안정, 그리고 재정 강화 방안 등이 번영을 위해 추진해야 할 광범위한 패키지의 일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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