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안타 3개를 몰아치며 이치로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1회말 1번 타자로 나와 초구를 받아쳤습니다.
깨끗한 중전안타로 시애틀 선발 에르난데스를 흔들었고, 후속타 때 3루를 밟은 뒤 폭투를 틈타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4회말에도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았고, 다음 타자 키프니스의 2루타 때 또 홈을 밟았습니다.
7회말에는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를 상대로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시즌 첫 3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1번 타자를 맡은 뒤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2할 6푼 1리로 끌어 올렸습니다.
시애틀의 일본인 스타 이치로는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습니다.